[서평]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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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다른걸 다 떠나더라도 ‘재미있는 책’이다.

평가: ★★★★(추천)

내용

현직 부장판사, 한국사회를 말하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오래된 문화 풍토는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도록 하면서도 눈치껏 튀지 않고 적당히 살기를 강요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생활’이라 여긴다. 조직 또는 관계로 얽히고설킨 것이기에 그런 풍토로부터 웬만해서는 쉽사리 벗어나기조차 어렵다.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현직 부장판사인 저자가 문제적이라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때론 신랄하게 때론 유머러스하게 그리면서, 이를 극복할 방법에 대해 탐색해본다.

출처

느낀점

  • 맨날 외국의 사례만 보다가 한국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 부장판사의 글이라는 어그로에 끌려 보게되었는데 상당히 흥미로운 책이었다.
  • 작가의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토론

결국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다.

  • 판사로서 업무를 보며 느낀 점을 적은 문장이었다. 이제야 알게되었지만 세상의 대부분은 정말 사람이 하는 일이다.
  • 나의 태도, 간절함 등 개인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잊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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